파주시 서패동 일원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에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3일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선대학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조선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조선대학교는 500병상,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2029년 말 착공해 2032년 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안했다. 또한 24시간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갖추고, 응급·중증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아·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조선대학교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고양·서울 등 다른 지역 병원에 의존해 온 중증·응급 의료 수요에 지역 내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의료·지원 인력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조선대학교와 함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대학교병원이 목표대로 착공해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건립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