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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노인요양시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공동체’ 구성

 

  고양소방서는 올 겨울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재난대응공동체구성을 끝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공동체는 고양소방서 관내 원거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밀집지역에서 화재 발생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설 관계자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대피에 주력하여 인명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시설별, 직원별 임무를 부여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유사시 대피한 환자들을 바로 돌볼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서로 지원하고 수용인원을 효율적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실제 상황에서 적용 할 수 있도록 작년 1226, 첫 번째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현재까지 5번의 간담회와 소방안전교육, 1번의 훈련을 실시하며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요양시설 거주자들의 상태에 따른 표식[초록색(거동가능), 노란색(거동불편), 주황색(거동불가)]을 제작했고, 휠체어, 침상 등 이동수단에 부착해 긴급한 상황에서 거주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여 대피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요양시설 관계인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상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시 대피가 늦어질 수밖에 없어 걱정이었지만 소방서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고,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실정에 맞는 시책추진으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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