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해 24일~29일까지 5,000㎡ 이상의 대규모 산지전용지와 산지 내 태양광발전시설 허가지 89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산지허가·관리부서 담당자 전원을 투입해 4개반 9명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구조물(옹벽, 석축 등) 설치 안전성 여부 ▲절성토 사면 균열과 슬라이딩 현상 여부 ▲배수시설 안전성 여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조치명령를 통해 사업자가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취하도록하며 미이행지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재해방지명령, 허가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종래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균열, 붕괴 등 위험 여부는 물론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사항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파악할 것”이라며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와 차후 우기 시 재해발생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