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6년을 맞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대대적인 변신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2020년 생활SOC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8백만원과 시비 13억 9천2백만원 등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생활SOC 지원 사업’은 여가·건강·안전·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노후화된 3층~5층 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리모델링 설계 과정에 ‘시민디자인단’ 제도를 도입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사업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서관은 매년 보유하는 신간도서가 늘어나면서 도서 열람 공간이 상대적으로 줄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적정량의 장서를 비치하고 기존 도서관의 학습·교육 기능 뿐 만 아니라 주민의 문화 활동 거점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중앙도서관이 개관 16년 만에 리모델링을 한다”며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주민들이 책을 통해 친밀감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