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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훼산업특구 고양화훼단지에 농림축산식품부 방문

시-농림축산식품부-한국화훼농협관계자 위기대응방안 논의·전방위적 지원 약속
   

  고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조재호 차관보)가 지난 7일 국내 유일의 화훼산업특구인 고양화훼단지 내 한 농가를 방문해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연기와 소비 위축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화훼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슬픔에 지쳐있는 농가를 위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한 화훼소비 위축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문제점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이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가 전체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경제와 소비가 위축되는 동시에 각종 행사와 졸업시즌을 앞둔 화훼산업은 농작물 가격폭락으로 출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들의 깊은 한숨만 이어지고 있다.

  송세영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화훼산업 기반조성 사업과 화훼유통센터 건립 등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 준공해 화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소비자의 꽃 소비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화훼산업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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