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자가 격리상태로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지난 6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로부터 물품을 전달받은 보건소는 모니터링 밀착담당공무원과 시에서 지원받은 행정인력이 2인1조가 되어 자가 격리 자 53명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자가 격리 자들은 확진 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기에 품목은 주로 생필품(쌀 4kg, 햇반 10개, 라면 10개, 즉석찌개 3개, 참치 8캔, 김 20개, 롤 휴지 30개, 생수 2.5L 12병)으로 구성했다.
구호물품세트는 향후 자가 격리자 발생 시 한 세트씩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자체 선별진료소 및 관내 4개 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하여 24시간 감시체계로 대응해 지역 주민들이 이번 위기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8075-4059, 4017) 일산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8075-4135, 4211) 일산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8075-4211, 4218)에서 안내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