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파주시민 8명의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2월 2일 기준 국내 15번째(수원시 거주·국군수도병원 입원)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15번째 확진 환자의 친인척 4명(파주시 거주)은 설 명절에 수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10·11번째 확진환자(서울대병원 입원)가 다녀간 일산 백석동 메종드아이디헤어 벨라시타점을 방문했던 파주시 거주자 2명도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4번째(평택시 거주·분당서울대병원 입원) 확진환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파주시 거주자(독신)는 두 번의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국 광동성을 방문한 후 호흡기 증상이 있는 파주시 거주자 1명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밀접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1대1 모니터링으로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는 비상상황에 철저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정보는 신속히 시민여러분께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따르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특이사항 발생 시에는 파주시보건소(03-940-5575, 5577)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