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월 30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희망푸드뱅크와 운정1·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동네 온돌방’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온돌방’은 파주시가 2019년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2천28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이 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휴식공간 등 공유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우리동네 온돌방 내 ‘나눔냉장고’를 설치해 식자재와 생필품 나눔과 기부 등 복지공동체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나눔냉장고’는 지역주민 스스로 나누고 싶은 식자재를 자유롭게 기부하고 필요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 마트, 제과점, 식당, 시장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발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활성화될 수 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기부하고 후원할 수 있는 나눔냉장고에 다함께 참여해 우리동네 온돌방이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온돌방의 나눔냉장고 후원 및 기부는 운정1·2·3동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 복지정책과(031-940-858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동네 온돌방은 운정1·2·3동 내 국민임대아파트 중 1천여 세대 이상 거주하고 단지 내 공간 확보가 가능한 가람마을2단지, 해솔마을11단지, 한울마을 5단지 휴먼시아를 선정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