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산불감시카메라 10대 가동·산불 진화헬기 수시 계도비행 등 예방활동 철저
고양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시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체제로 돌입,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대응 한다고 밝혔다.
시는 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6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생활권 주변에 기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를 가동하여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임차한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수시 계도비행 및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산불발생 대부분이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께서도 성묘, 영농폐기물 소각, 등산 활동 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5월 중순까지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