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매년 겨울철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 대한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5만6685건(28.1%)으로 계절별 화재 발생 비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겨울철 경기도 북부 기준 3대 겨울용품의 화재는 총 화재건수의 20.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3대 겨울용품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가장 먼저 전기히터·전기장판은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하며, 탈 수 있는 물건을 멀리하고 과열될 경우 전원을 꺼줘야 한다. 또한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 뽑기, 온도조절기에 충격 주지 않기, 접힌 상태로 보관하지 않기 등이 있다. 전기열선 역시 안전인증을 확인해야 하며, 과열차단장치, 온도조절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야한다. 또한 열선의 피복이 손상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줘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그 주변엔 가연물 등을 두지 말아야 한다. 또 연통 주변 벽과 천장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연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겨울철은 전기장판 등 겨울용품 사용 빈도가 높아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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