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폐화분을 활용하여 다중이용시설에 작은 그린 인테리어를 조성했다. 이는 세 번째 폐화분 재활용 캠페인이다. 첫 번째 캠페인에선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했고, 두 번째 캠페인으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반려식물을 제공 한 바 있다.
이번 다용이용시설의 그린 인테리어 조성은, 보건소 민원실 ‧ 도서관 ‧ 행정복지센터 ‧ 타 공공기관 등 32개소에 설치했다.
이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혼탁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여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또한 고양시가 꽃의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함이다.
내년에도 꽃 생활화 문화조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폐화분 재활용 사업 또한 금년보다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실내 그린 인테리어를 조성함으로서 경관 개선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 공기청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화훼소비 촉진 및 꽃의 도시 이미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