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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간담회 진행

기본소득 현황과 향후 전망 논의
기본소득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과 정책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지난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창준위 대표, 신지혜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 서태성 경기 기본소득당 공동위원장, 박기홍 창준위 전략기획본부장, 김준호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날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창당준비 현황과 기본소득 정책 관련 의견을 나누었다.

용혜인 대표는 창당을 위한 당원모집 과정에서 기본소득당에 대한 경기도 청년들의 특별한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며, “IMF 이후 불안정함이 정상상태인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기술의 개발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가장 잘 느끼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기본소득은 변화하는 시대에 체감가능하고 분명한 대안일 수밖에 없다.”,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이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해왔고, 오늘 기본소득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만남이 기본소득에 대한 전사회적 논의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지혜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은 고양지역에서 청년 실태조사에 함께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계층 이동의 가능성에 대해 응답한 청년의 8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일상에서의 불안감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세대인 청년들이 기본소득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성 경기 기본소득당 공동위원장은 노력해도 취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이다. 이로 인해 청년 세대의 삶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적다.”라고 하며 기본소득이 가장 직관적으로 개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청년 세대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날 간담회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경험이 청년세대의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새로운 복지 정책은 현금 지급 정책이어야 하며 그 방향성은 기본소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기본소득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본소득이 확장되기 위해서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논의했다.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본부장은 내년 총선이 전국적 차원에서 기본소득을 위한 중앙 재정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 시작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전국적 합의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을 국가 정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득권이 자원을 독점하고 정치권에서 과대 대표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당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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