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조기 국가암검진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유선전화, 문자, SNS, 우편물 발송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암검진 기관의 연말예약 집중으로 인한 과부하와 부실검진을 최소화 하고자 시내버스에 조기 암검진을 유도하는 광고물을 게재함으로써 9월까지 수검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가암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에 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피부양자 포함) 가운데 월 보험료 9만 원 이하의 지역가입자와 월 보험료 8만9천 원 이하의 직장가입자는 무료로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장암 검진은 내시경이 아닌 분변잠혈검사를 받아야만 국가암검진으로 인정된다.
또한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 발견 시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급여부분 중 최대 200만 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 원의 암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연말 검진이 집중돼 부실검진과 예약불가 등의 사례가 있으므로 검진기관이 덜 붐비는 하계휴가기간과 추석 전에 미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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