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봉섭, 이종칠)는 지난 7일 2기갑여단 군 장병들과 직원 등 20여명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정에 청소 및 도배·장판, 노후 싱크대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저장강박증으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을 집 안에 방치한 채 장기간 거주하고 있던 이번 대상자는 건강이 악화되고 그동안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접수됐다. 조리읍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설득 끝에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대민지원을 나온 2기갑 군 장병, ㈜아침환경공사(대표 김영철)는 비위생적인 환경을 정돈하고 방치 폐기물이 원활히 수거될 수 있도록 참여했으며 오래된 주방가전과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조리읍 관내 업체 ‘태산씽크’는 흔쾌히 새 싱크대를 무상으로 배달·설치까지 지원했다.
이종칠 조리읍장은 “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에도 이번 봉사활동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단편적인 복지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살기 좋은 조리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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