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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 경력활용 및 희망-내일 전문가그룹 맹활약~

농산물 가공, 로컬푸드 제품 디자인, 생산관리 서포터즈 등 실력 발휘
 영농법인 안정화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고양시가 추진 중인 신중년 경력활용, 희망-내일,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 인력의 활약이 지역 농산물 가공 분야까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017년 개소한 고양시 농산물 가공지원 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1 농산물을 2차 가공제품으로 제조, 고부가가치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고양시 농업인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영농조합 법인이 농산물 가공은 물론 생산교육, 판매지원, 유통 및 디자인, 마케팅 분야까지 일괄 지원체계를 통해 영농법인의 안정화와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꽃의 도시고양시 이미지를 극대화해 개발한 꽃차의 제품화 성공은 물론 아로니아 환 제품, 조청, , 버섯분말, 열무김치, 누룽지 등 고양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시켜 고양시 12개 로컬매장, 축협, 강서농협, 하나로 마트, 그랜드백화점, 위메프 등 다양한 유통망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공센터에서 추진 중인 생산관리, 시설 지원, 부대시설 관리 등 하드웨어 부문은 물론 제품 브로슈어 제작, 패키지 디자인, 디스플레이, 대외 홍보물 제작 등 소프트웨어 부문과 개발 지원 업무에서 신중년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및 홍보분야 전문가, 생산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신중년 경력인력과 희망-내일, 지역 공동체 참여 인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영농법인의 자립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로컬 푸드 가공 전문 디자인 부문 매니저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A(62)는 민간기업에서 제품의 라벨 디자인, 광고 및 인쇄물 전문 디자이너를 거쳐 디자인 기획사 대표, 한국 디자인 진흥원을 통한 중소기업 디자인 컨설팅 업무를 진행한 베테랑 전문가다.

그는 현업에서 은퇴 후 여러 업무를 하던 중 고양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나름 쌓아온 디자인 분야 노하우를 접목할 기회가 주어져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나의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멋진 디자인 작업을 위해 가공기술팀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면서 농부들의 땀으로 생산된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일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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