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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김포~관산도로 민·관·정 협의체 구성 추진

협의체 중심으로 시민의견 적극 반영

LH에는 대안노선 원점 검토 촉구

고양시는 3일 김포~관산 간 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정 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 중으로 4개의 대안노선을 검토해 이 중 대안4’를 계획노선으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지난 717일 개최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환경단체, LH 등과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시민을 위한 최적의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지역 주민들은 성석동~문봉동 구간에 당초 직선으로 가는 광역도로가 있었다는 점을 들어 고봉산 터널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요구와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사업시행자, 관련부서,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며 충분히 주민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진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노선을 검토해야하며 금번 주민설명회에서 논의된 대안4에 대해 원점에서 전체적인 방안을 다시 검토할 것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과 환경관련기관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야한다는 입장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관산도로는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양시 구간은 성석동~문봉동을 연결하는 총 5.07 km 구간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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