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5월 29일 지방세 환급금 수령안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메세지로 전송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이용자 환경을 반영해 파주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우편 발송에서 통신3사(KT,SKT,LG)의 모바일 가입자 전화번호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납세자에게 지방세 관련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다만,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거나 알뜰폰, 2g폰, 다회선을 사용하는 시민에게는 기존과 똑같이 종이우편으로 송달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주소불명, 배달오류 등 우편물 미수신 민원 해소와 종이문서 감소로 탄소배출 절감효과, 우편물과 달리 분실 위험이 없고 수시로 내용확인이 가능해 맞춤형 이용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우편발송 시 제작비를 포함해 우편요금은 410원이나 모바일로 발송할 경우 182원이 소요돼 건당 228원, 우편발송 대비 약 55%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약1억5천만 원의 송달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지방세 환급금 수령, 지방세체납, 세외수입체납 안내까지 지방세 관련 전 분야에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례 파주시 징수과장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로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납세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