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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소방서, 입산자 부주의에 의한 산불 예방 당부

   

일산소방서는 봄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예방하고자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달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봇대 개폐기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원인이지만 대부분의 산불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최근 10년간의 산불통계에 의하면 산불발생 원인으로 입산자의 실화가 3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20.3%, 밭두렁 소각이 16.8%, 쓰레기소각이 13.8%순이었다.

봄철 입산자의 실화에 의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입산 시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산에서 흡연이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산불 위험이 높은 산행통제지역은 산행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만 야영취사 실시, 산림 연접지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을 실천해야 한다. 만일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관할 시군에 신고하는 적극적인 행동도 필요하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며칠 전 단비가 내려 산불의 위험성은 다소 줄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봄철 등산객의 증가와 농번기에 각종 농부산물 소각으로 산불 발생의 우려가 큰 만큼 산불 예방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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