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17년, 2018년 2년간 취약지역 공중화장실을 선정해 마장호수 등 총 30곳 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안심 비상벨이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요원이 상황을 파악해 즉시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취약지역 화장실 이용자에 범죄 등 위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 및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률 증가(2011년 1천526건,2014년 1천795건,2017년 2천81건) 및 공중화장실 불안감 경험(57.8%), 안전대책 필요(95.3%) 등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도는 2017년 478곳, 2018년 214곳 등 총 692개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화장실 이용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그간 설치한 비상벨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2017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민 92.5%, 공무원 95.1%, 경찰 90.3% 등이 비상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18년에는 82.4%가 비상벨 정책을 잘했다고 답했으며 67.5%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관진 파주시 환경시설과장은 “그간 설치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통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