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시설’에서 생산되는 메탄가스를 바이오가스로 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고양바이오매스시설’에서 매일 20,000(N㎥) 가량 생산되는 메탄가스를 바이오가스 제조사업자인 포트래치(주)가 바이오가스로 정제한 후, 일반도시가스사업자인 서울도시가스(주)를 통해 최종 수요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 열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확인한 고양시는 지난 1일 고양바이오매스시설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포트래치(주), 서울도시가스(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관계자와 함께 향후 1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양바이오가스 수급 및 공급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편, 서광진 자원순환과장은 “이 사업에서 기대되는 경제적 성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바이오가스의 원료로 공급해 연간 약 2억1천만 원의 판매수익과, 고양바이오매스시설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해 연간 약 2억2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등 연간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고양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제조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고양시의 활용사례가 타 지자체에도 잘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