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예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2월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6천만원을 투입해 43농가에 철망울타리시설과 태양광목책기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한다.
시설지원 기준은 농가당 철망울타리는 최대 360만원, 태양광목책기는 최대 156만원(지원60%,자부담40%)으로 설치비 기준단가를 현실화했다. 현재 피해방지단이 활동할 수 없는 장단면 지역은 3개의 포획틀을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포획성과를 판단해 하반기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3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출몰이나 농작물 등의 피해 신고 접수 시 수렵활동 제한 지역을 제외한 파주시 전역에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지난해 파주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78마리와 고라니 199마리를 포획했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