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 수사과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1,000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이체받고 이를 건네받아 상선에게 송금하려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했다.
지난 8일 신고자는 “신용등급이 낮으니 거래실적을 만들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 돈이 입금되면 인출해 은행 직원에게 전달하라”라는 금융기관 사칭 전화를 받고 1,000만 원을 인출한 후 보이스피싱 사기로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접근하는 피의자를 유인해 피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하고 피해금을 모두 회수했다.
돈을 건네받으려 한 상황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적극 제보한 신고자에게 3월 13일 파주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며, 파주서장은 “시민이 곧 경찰이다. 앞으로도 경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등 피해를 당한 경우 지체 없이 ☎112(경찰청),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여 지급정지 신청을 당부했다.
보이스피싱에 관한 문의나 상담사항이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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