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수) 관내 교하초등학교(교장 배영주)는 지난 6일 광복회 파주시지회와 MOU 협약을 체결했다.
교하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파주 독립유공자 발자취 찾기를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자는 데 광복회 파주시지회와 뜻을 같이 하여 나라사랑실천학교로 선정되어 3월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파주의 독립만세운동 최초 시위지이며 독립유공자사적지에 대한 체험학습의 필수화 및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실천 방은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하고 태극기 달기 시범기관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보훈의식 고취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나라사랑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11일 교하초 3․1운동 독립운동 기념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파주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국회의원, 시의원 및 유관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군악대, 학생 및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이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구국헌신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후세에 널리 기리기 위해 3․1운동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 및 독립만세 재현 거리행진을 실시하였다. 특히 교하초등학교는 파주시에서 3․1운동 발원지로서 의미가 큰 장소이며, 현재 교하초등학교 역사관에는 3․1운동 당시 사용했던 독립선언서가 보관중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임명애 지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 와석면 3․1운동 만세 시위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임명애 지사의‘대한독립만세’선창과 함께 만세삼창을 다함께 외치며 손에 태극기를 들고 교하초등학교를 출발하여 교하동행정복지센터까지 독립만세 재현 거리행진을 실시했다.
교하초등학교 교장 배영주는 “태극기달기 시범기관 조성으로 학생과 시민들에게 태극기가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국경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3․1운동 기념비 준공기념식 행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모진 고문과 핍박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이어받아 다함께 힘을 모아 미래의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