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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파주시 초등학교 지역교과서에 수록됐다

다음 달 새학기부터 관내 57개 초등학교 5천여명에게 배포
    

파주시가 복원을 추진 중인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에 관한 기록이 파주시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우리 고장 파주교과서는 사회과 교육과정의 별책으로 우리 고장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파주시교육지원청에서 20192월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교과서 우리 고장 파주는 다음 달 새학기부터 관내 57개 초등학교 5천여명에게 배포된다.

교과서에는 태종 132월 태종과 세자가 임진도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라고 간단하게 삽화로 설명하고 있다. 태종실록에 따르면 태종의 탕목(湯木)행차를 당시 세자인 양녕대군이 따라 가기를 청하자 임금이 예에 맞지 않는다 해 돌아가게 하고자 했으나 세자가 앙앙(怏怏)대고 밥을 먹지 않아 호가하는 대신들과 의논해 세자를 따르게 하니 세자가 안색이 기쁜 빛을 띄웠고 임진도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라고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우리 고장 파주에 수록된 임진강거북선 내용을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며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 발족과 다양한 고증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을 파주 평화문화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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