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헤나 염색방에서 헤나를 이용해 모발 염색 후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소비자 피해 언론 보도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한 위생업소 이용을 위해 헤나 재료로 염색하는 업소를 이달 말까지 집중 지도 점검한다.
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나무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를 이용해 모발염색 및 관리를 위해 사용된다. 최근 언론에서는 헤나 재료로 모발 염색 후 얼굴이 검게 변하는 피해 사례가 소개돼 소비자들이 이·미용업소 이용에 따른 불안감이 확대 되고 있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파주시는 모발 염색은 반드시 면허증을 소지하고 허가를 받은 업소를 이용해야 하며 식물성 재료인 헤나 제품은 사용 전에 피부 트러블 테스트를 한 후 모발 염색에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업소 운영자들은 소비자들에게 헤나 제품이나 사용하는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반드시 피부 사전테스트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
성동현 파주시 위생과장은 “이·미용업소에 대한 위생 상태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