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8일 관내 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찾아가는 기업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덕양구 소재 ㈜디엔비, ㈜이화양행, 일산동구 소재 대방지식산업센터를 방문,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 및 근로자를 격려하고 시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디엔비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일부 단절토지(GB)로 인한 공장증설 및 투자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다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빵제조 전문기업으로서 고양시만의 특화 빵브랜드 개발을 위해 시와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휴대용약물주입기를 생산하는 업체인 ㈜이화양행은 GB 해제지역 내 제조업소 증·개축 및 필지통합으로 공장 증축문제와 진입로 비포장 구간에 대한 확포장 등 기업의 당면애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대방지식산업센터는 약 180개 기업 및 1,8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다수 근로자의 출퇴근 및 방문객의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 확보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기업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이고 폭넓게 확대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기업시책 발굴과 행정적인 지원 등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