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18일 오전, 일산서구 구산동 송산 12통 마을회관을 방문해 노인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방어보행’등을 마을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신발 뒤꿈치 빛반사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년 연속 감소했으나,‘차對사람’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가 54%를 차지하고 있어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과 부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는 고양시와 협업하여 신발 뒤꿈치 빛반사지를 제작해 고령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마을방송을 통해‘보행시 주의사항’등을 홍보하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밀착형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 중이다.
송산 12통에 거주하는 할아버지는(89세)는“내가 다리가 아파서 평소 무단횡단을 자주하는데 오늘 방송 들어보니 다리가 아프면 쉬었다가 가는 게 안전하다고 하더라.”,“앞으로는 무단횡단 하지 않고 차라리 앉아서 쉬다가 건너가겠다.”고 말했다.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노인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마을회관 등 방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 및 보행자 안전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앞으로도 고령자에 적합한 현장밀착형 홍보활동과 더불어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 법규위반행위 근절 집중단속을 실시해‘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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