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내 대성동 자유의 마을(파주시 군내면 조산리)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는 전기화재 예방 원격감시 시스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한 당시, 북한 기정동마을과 함께 조성된 특수한 마을로서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내에 위치한 마을이다. 군사적, 지리적 특성에 따라 전기안전관리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실시간으로 전기재해 원격 감시가 가능해지며 전기 이상 발생 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긴급 출동하게 된다.
대성동 마을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민통선 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으며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발맞춰 마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