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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서관 최초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시요일' 서비스

파주시 도서관 10월부터 운영
    

파주시 도서관은 전국도서관 최초로 10월부터 시요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요일은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시() 전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총 35천 여 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으며 현재 이용자가 23만 여명에 이른다.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계정으로 시요일에 로그인하면 풍성한 콘텐츠 큐레이션과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날씨와 계절, 절기 등에 맞는 좋은 시를 엄선해 배달(푸시)하는 오늘의 시’  감정 상태와 상황에 맞는 시를 추천하는 테마별 추천 시·음악·영화·여행·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문을 큐레이션 해주는 시요일의 선택등이다.

독자 참여 공간인 시작()!일기_나도 시인으로는 누구나 이 공간에서 시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시, 메모, 일기 등을 기록하고 시집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스크랩과 선물 기능, 실시간 좋아요’, 댓글 같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도 제공하며 SNS를 통해 친구, 연인, 가족에게도 시를 선물할 수 있다.

앞으로 시요일은 현대시를 넘어 시조까지 보유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시조 대전(古時調大全)’(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2) 46천여 편을 추가로 수록한다. 도서관에서는 시 콘텐츠와 연계한 시인초청특강, 시 낭송 공연 등을 새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순식간에 소비되고 흘러가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문화가 시()“라며 "시를 매개로 한 독서문화 플랫폼을 통해 파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시 읽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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