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본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기존 월 1회 휴무에서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월 2회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의 이번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조치는 경기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파주시 구내식당의 일 평균 이용인원은 300여 명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에 공무원들이 일반 음식점을 이용함에 따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 직원 외식 권장 조치가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통해 소상공·자영업자 매출 부진을 개선하고 어려움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향후 지역 경기동향 및 휴무일 확대에 따른 직원의견 등을 수렴해 구내식당 휴무일 추가조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