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총경 김성용)는 2018년 추석 연휴 자동차전용도로인 자유로에서 길 잃은 지체장애인이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 하고 보호자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02:47경 ‘자유로에 사람이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즉시 출동했다.
이날 자유로를 걷고 있던 지체장애인 A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서울 종로구 소재 주거지에서 강서구 소재 할머니집에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탔으나,
다른 노선버스를 타게 되어 연고가 없는 고양시 일산 정발산역에서 내렸고 무작정 걷다보니 자동차전용도로인 자유로까지 걸어가게 되었다고 얘기 했다.
일산동부경찰서 김용섭 경위는 자유로에서 해당 A군을 발견하고 지체장애인 A군에게 다가가 친절한 자세로 설득하여 순찰차에 탑승 시켜 대화를 나누자 목적지와 보호자 연락처는 정확히 알고 있어 보호자인 어머니께 연락 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신병을 인도했다.
일산동부경찰서 교통경찰과 경위 김용섭은 “자동차전용도로에 사람이 걷고 있다는 신고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신속하게 출동했고, 몸이 불편한 A군을 가족의 품 데려다 줄 수 있어 자신도 기뻤다”며 앞으로도 “일산시민의 안전과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