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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署,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나서...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2017년 5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만6천555명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중소기업 및 영세 사업장의 생산 근로 현장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등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해 외사계를 신설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범죄피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도 상담하는 등 인권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근로 현장에서 부상당한 세네갈 출신 외국인이 치료 비용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고용자와 산재보험 등에 대해 논의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례가 있다.
 이에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는  12일 일산동부경찰서를 방문해 김성희 경찰서장을 만나 부상당한 자국민 치료 도움에 감사 인사와 함께 체류 외국인 인권 등에 대해 논의 했다.
 김성희 경찰서장은 “외국인 노동자는 고국에 돌아가면 한국을 홍보하는 움직이는 사절단이며 체류 중인 외국인 대다수가 국내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기에 의사소통이나 제도적 한계로 피해를 입고도 구제를 받지 못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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