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12일 오전,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앞 횡단보도에서 킥보드, 힐리스 등 어린이용 롤러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이가 롤러스포츠를 타고 놀다가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일산서부경찰서와 녹색교통안전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2015년 3년간 롤러스포츠 관련 위해사례는 총 1,059건 이였고, 이중 10대 미만이 51.7%를 차지해 어린이들의 사고 발생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에서는 킥보드를 타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야광반사지를 부착해주고, 학교 및 근처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아동 킥보드, 힐리스 등 어린이 롤러스포츠의 안전 서한문 전달 및 현수막을 게시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킥보드를 탄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부모 채○○(여,40세)은“평소 아들이 킥보드를 많이 타는데 위험하다고 느끼면서도 친구들이 다 타니까 어쩔 수 없이 태워줬었다. 앞으로는 반드시 안전모와 보호장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롤러스포츠 이용 시 헬멧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아파트‧마트 주차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이용을 자제해 달라”,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일산서부경찰서에서도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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