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재생연구회’는 지난 8월 22일 첫 정례회를 열고, 고양시 도시정책실장,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재건축,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이 전제되는 통합적 도시재생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방안 모색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에 개소한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성사동 소재)를 방문하여 고양시 도시재생 현황 청취 및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시재생연구회 의원들은 고양시가 그 동안 원당, 능곡, 일산의 구도심권을 대상으로 대규모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주민들 사이에 이해관계 대립, 경기침체와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행‧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다며, 기존의 뉴타운 정책에서 탈피해 진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양형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도시재생연구회 회장을 맡은 이해림 의원은 “고양시 현실에 부합하는 깊이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벤치마킹, 토론회 등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것이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회장 이해림 의원, 부회장 문재호 의원이 맡고 있으며 김보경, 김해련, 윤용석, 이규열, 정판오 의원이 회원으로서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