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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으로 희곡, 자서전, 서평쓰기 이끌어

1천200만원의 예산 지원 받아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돼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너와 나를 이해하는 글쓰기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는 희곡 워크숍-극적인 글쓰기참가자들이 직접 써온 희곡을 함께 읽는다. 해당 수업은 희곡 작가이자 1인 출판사 제철소를 운영하는 김태형 대표를 강사로, 서로의 작품에 의견을 보태며 8주 동안 짧은 2인극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지난 620일부터 시작한 이 강연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참가하고 있고 다가오는 88일에는 완성한 희곡을 독회 형식으로 발표한다.

희곡워크숍에 이어 8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우리들의 스캔들’, ‘푸른 사자 와니니등의 이현 작가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평 쓰기 워크숍 나의 초록책10주간 강의한다.

89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자서전워크숍-내 인생의 등장인물이 개강한다. 강사를 맡은 소동 출판사의 김남기 대표는 3년째 교하도서관의 자서전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2016년에는 일상을 사진, 그림, 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고 2017년에는 사물, 장소, 감각으로 떠올린 과거의 추억들을 기록해 결과물로 책을 만들어 교하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올해는 참가자를 시니어 계층으로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참가 문의는 교하도서관(031-940-5153)으로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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