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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119구급대 달리는 구급차서 여아 출산 도와

구급경력 4년차인 변선웅 소방사와 3년차인 권민철 소방사

 

고양소방서 소방사 변선웅(37), 소방사 권민철(33)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이동 중인 119 구급차에서 새 생명을 출산 했다.

11일 오전 19분쯤 ‘30대 산모가 배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양소방서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해서 1층 엘리베이터 안에 누워있는 산모와 남편을 발견하여 산모 건상상태를 파악 후 혹시 모를 출산에 대비해 분만 준비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동 했다.

구급차가 출발한지 1분 만에 아기 머리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분만 준비 후 건강한 신생아(여아)를 달리는 차안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일산 동국대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구급경력이 4년차인 변선웅 소방사와 3년차인 권민철 소방사는 구급대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후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흔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평상시 받았던 임산부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소중한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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