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는 긴급집수리봉사단체인 ‘우리동네맥가이버봉사단’(단장이인재)과 함께 협력하여 지난 5일(목)부터 9일(월)까지 양주시 남면에 홀로 사시는 김◌◌씨(89세,남)의 집을 수리했다.
김◌◌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집은 두 동의 컨테이너를 개조한 집으로, 컨테이너 사이를 판자 등의 잡자재로 막아 연탄창고 및 주방으로 사용 중이었으나, 지난 비로 인해 창고가 무너지고, 침실에 비가 새고 있었다. 더구나 부엌이 실외에 설치되어 있어 지난겨울 손가락에 동상이 걸려 오랫동안 치료를 받으시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셨다.
'우리동네맥가이버봉사단'
할아버지는 남면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신 분으로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살기 원하셔서, ‘희망센터’와 ‘맥가이버봉사단’은 집수리를 통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리기로 한 것이다.
희망센터와 맥가이버봉사단은 먼저, 컨테이너 지붕의 누수를 막기 위해 새 지붕을 만들어 씌어 드렸으며, 컨테이너 외부에 녹 방지 페인트 칠시공, 침실에 단열벽지시공, 노후된 전기선을 철거하고 안전한 전기배선을 설치해 드렸으며, 창고로 쓰던 여분의 컨테이너 내부에 새씽크대를 설치하고,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할아버지가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해 드렸다.
집수리를 지원 받은 김○○할아버지는 “집에 비가 새고, 창고가 무너져 매일매일이 불안했는데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며 봉사단과 희망센터에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희망센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하여, 희망둥지프로젝트(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일러, 전기, 지붕누수, 청소, 이사가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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