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조용성)는 6월 15일 오전, 일산서구 관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보도와 보도사이에 보행 동선이 단절 된 곳을 점검하고,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가 필요한 곳에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기존의 교통시스템이 차량 중심으로 이뤄져 있었고, 건물 진‧출입로 등에 보행 동선이 끊어져 무단횡단을 부추기는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 고양시청(교통정책과),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벌여 차량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곳을 15일까지 선정해 6월 말까지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일산서구청 뒤편 횡단보도 설치를 시작으로 일산시장 인근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90개소 횡단보도 확충으로 해당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도로의 품질향상과 시민의 생명을 적극 보호하는 방향으로 도로시설을 질적으로 고도화 시켜 보행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