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박상경)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협업해 학교폭력 피해청소년·위기청소년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치과 치료비(1인당 150만원 內)를 지원하기로 하는 행복치아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파주경찰서는 학교 밖 청소년 등 부모로부터 케어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경제적 빈곤층을 위한 진료 접근성 필요와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이 치과진료를 받지 못해 우울증을 겪으며 학교폭력 피해자(왕따)가 되는 등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해 지난 5월 파주병원과 협업하여 매월 1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였고, 파주병원에서는 저소득층 자녀 치과치료 지원 사업 예산 상한이 2천만 원 이지만,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하여 파주경찰서에서 추천하는 대상자에게는 예산 초과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했으며, 학교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편부모가정, 새터민 등 사회 취약계층까지도 폭 넓게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5월중 추천대상자를 통보하였고, 지난 6월 4일 행복치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아동 2명(초등 4학년)을 파주병원에 연계하여 치료 받도록 하였으며, 가정폭력 피해아동 등 6월중 추천대상자를 심의해 통보할 예정이다.

파주경찰서는 치과치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청소년은 전담 SPO를 지정해 집중상담하고, 가정폭력 및 학대아동은 APO가 관리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가정폭력상담소에 연계하는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