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안내도 |
의정부시 고산지구에 중견건설사인
D건설사가 최근 19~25층 10개동 총932가구를 분양하는 분양광고를 냈다.D건설사는 본사가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시 뿐만 아니라 양주시, 의정부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아파트 및 상가를 분양하고 있는 전문건설 업체다.
D건설사는 고산지구에 총 932가구를 지난 5월 30일 의정부시 주택과에 분양승인받고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D건설사는 분양홍보대행사를 선정하여 고산지구와 관련된 홍보일체를 A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어 분양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30일을 기해 의정부시 출입언론사에 일제히 광고가 게제 되었으나 광고를 수주하지 못한 언론사가 많은 것을 이상히 여긴 본지 기자의 A홍보대행사 취재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A홍보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출입기자명단 및 연락처, 이메일을 의정부시 공보담당관실에서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6월1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을 출입하는 기자명단을 의정부시에서 외부로 유출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하고 넘길 수 없는 중하고 엄중한 일이다.
본지기자가 의정부시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를 만나 의정부시출입기자명단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당사자인 기자의 열람도 거부했으나 민간홍보대행사에는 출입기자명단을 그것도 전체명단이 아닌 일부 언론사출입 기자 명단을 넘긴 것이다.
이는 그동안 의정부시가 공고, 행정광고 및 민간광고를 가지고 의정부시 출입기자들을 길들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으며,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공무원이 무엇 때문에 누구의 지시로 명단을 유출했는지, 언제부터 명단을 유출했는지 시장 및 부시장 등 윗선의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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