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28일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찰서장 및 일산동구보건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산동부경찰서와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 5월 25일 중산동을 중심으로 한 치매안심마을 ‘기억이 꽃피는 마을’ 조성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고,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오고 있었다.
‘치매국가책임제’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추어 보건복지부에서는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였고, 마두동에 위치한 일산동구보건소에도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월 25일 개소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따라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센터 내에 장비를 마련, 경찰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치매노인과 보호자들이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고, 상습실종 치매노인에게 무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치매노인 실종 제로화’를 위해 진행됐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지문 등 사전등록은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제도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많은 치매노인들이 등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치매노인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