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회원 및 관계자로 구성된 민간 교류단(총 15명)이 4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하다노시를 방문해 양 시 간 시민들로 구성된 첫 민간교류를 시작했다.
파주-하다노 우호협회는 지난 해 12월 시민이 주도적으로 민간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파주시의 해외 우호 도시인 하다노시와의 시민 간 친선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협회 출범 이후의 첫 방문으로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정기 총회와 하다노 단자와 축제(하다노시에 있는 단자와 산의 등산객 입산을 허가하는 봄 축제)에 초청돼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 축제에 축하사절을 파견하는 등 시민 간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1일 열린 환영 행사에서 김성희 단장(파주-하다노 우호협회 부회장)은 “막 걸음마를 내디딘 신생 단체지만 양 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왕래하는 친선교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선 양 시의 우호협회가 주축이 돼야하며 협회 간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쿠모리 노보루 하다노-파주 우호협회장은 “양 시 및 양 협회의 변함없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을 늘려나가며 민간 교류를 활성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민간 교류단은 하다노에 체재하는 동안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원들과 친선 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갖는 등 양 시민 간의 우의를 다지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60km떨어진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다. 파주시와는 2005년에 자매도시를 맺었고, 청소년, 스포츠, 문화, 행정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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