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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즐기고 희귀어종도 보고·2018 DMZ 평화가족한마당 개최

경기도, 5월 5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


가정의 달 5, 사흘간의 황금연휴 첫 날 가족들과 함께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평화통일을 꿈꾸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는 55일 어린이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8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프로그램, DMZ 관련 체험 및 퍼레이드, DMZ 특별전시(DMZ 아쿠아리움)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공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펀타지 쇼(Funtasy Show)’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펀타지 쇼는 개그맨 임혁필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재치 있는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예정이다.

이어서 12시부터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어우러지는 타악 퍼포먼스인 퓨전 난타공연이 30분간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신나는 퓨전 난타 공연 이후에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감미로운 음색과 화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 행사장 밖에서는 약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만화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인형들과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통일 염원을 담아 전통팽이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6·25 전쟁 음식, VR 영상, 페이스페인팅, 경찰 · 군인 · 소방관 등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평화가족한마당은 DMZ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한 ‘DMZ 아쿠아리움전시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5월 한 달 동안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쉬리 · 각시붕어 등 DMZ 토종 물고기 약 20종을 선보인다.

이들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DMZ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오늘날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어종이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DMZ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또 오고 싶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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