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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예비후보들 박찬일 예비후보 지지 선언

중앙인맥, 스펙 보다는 지역에서 헌신한 일꾼 뽑을 때강조


지지선언으로 박찬일 예비후보 탄력,“경선 넘어 본선 압승으로 보답


6.13 지방선거의 정당별 경선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당내 경선 판도가 술렁이고 있다.

파동(波動)의 진앙은 박찬일 예비후보 캠프에서 지난 20일 오후 530부터 시작됐다.

지난 17일 발표된 더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우춘환, 박용수, 이정주 예비후보가 파란 점퍼를 벗으며 컷오프를 통과한 박찬일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더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1차 심사에서는 총 7명 가운데 박찬일 예비후보(파주을)를 비롯해 김기준, 최종환(이상 파주 갑)후보 등 3명이 컷오프를 통과한 상태.

역시 컷오프를 당한 화의만 예비후보를 제외한 3명의예비후보는 이날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박찬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경선 일정동안 박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선언했다.

갑작스레 열린 일정임에도 20여명의 파주 지역 및 지방지 기자와 각 후보 진영의 지지자 등 모두 150여명 가량이 참석, 좀처럼 보기 드문 특정 시장예비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춘환 전 예비후보는지방자치가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 이제는 지역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이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헌신해 온 일꾼이 시장이 되어야 하며 박찬일 예비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해 큰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수 전 예비후보는 도당 공심위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먼저 밝히고지방분권, 지방자치시대에 더 이상 중앙의 인맥이나 스펙, 경험만으로 지역을 이끌어나가기는 어렵다면서소통과 대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시민을 받드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소리를 겸허히 듣고 실천할 수 있는 적격자가 바로 박찬일이라고 치켜세운 후 운정신도시를 비롯한 파주 갑지역에 내걸었던 자신의 공약을 박찬일 예비후보가 경선 및 본선에서도 함께 공유하고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박찬일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 주었다.

제일 늦게 예비후보 경쟁에 뛰어들었던 이정주 전 예비후보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시점에서 초평도를 개발하면 남북 관계가 더욱 호전 될 것임을 전제 한 후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박찬일 후보와 많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박찬일 후보와 함께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박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컷오프 통과로 며칠 후면 3인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할 박찬일 후보는 이날 세 명의 지지 선언으로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을 지지하고 나선 세 명의 전 예비후보에 대해파주를 위해 온몸으로 파주를 지켜낸 진정한 파주인이라고 말하며 경선이나 본선에서도 이들 세 명의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 및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깨끗하고 정정당당히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 발언을 마친 4 명의 전현 예비후자들은 마지막으로 기자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붙잡고 서로의 지지를 확인하며 박찬일 예비후보의 경선 및 본선 압승을 외쳤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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