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층 동아리방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발! 도서관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보드게임은 2명 이상의 게임자가 직접 대면하여 보드(Board)나 카드(Card), 타일(Tile) 등의 물리적 도구를 이용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게임을 말한다. 그동안은 오락적 여가수단의 하나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보드게임의 긍정적 효과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의 ‘출발! 도서관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의 긍정적 효과인 인지능력, 수리능력 등의 향상뿐만 아니라 사람을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활동이라는 점을 주목해 이를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9일에 진행될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 수학자가 개발한 ‘슈퍼파머(Super Farmer)’로 게임 참여자가 동물 무리에서 필요한 동물을 데려오고 서로의 동물을 교환하며 모든 개체의 동물을 소유한 사람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을 통해 수를 세고 연산과 방정식의 기초를 이해할 수 있으며 수학적 사고력 및 경제적 개념 등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좌는 초등학교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20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이뤄진다. 기타 문의 사항은 행신어린이도서관(☎031-8075-9273)으로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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