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와 관련,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지역은 30층 이상 건축물이 7개소, 총 53개동이 밀집해 있는 고층 건축물 밀집지역이며, 이중 2개소는 50층이 넘는 초고층 건축물이다.
일산소방서는 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일산소방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소방안전 관리자 업무 실태, 건축물 외벽 재질 불연 성능, 불법 증축 및 용도 변경, 방화구획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건축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건축물 용도 및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화재 때 대피요령이나 초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고층 건축물 화재는 초동대응이 미흡할 경우 대형참사로 이어므로, 수시로 시설 예방점검과 교육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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