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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로수 가뭄대책 선제대응 추진


파주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에 의한 염류피해 및 기후온난화 등에 봄철 가뭄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3월 한 달간 가로수 가뭄 대책을 추진했.
가뭄대책 대상지는 통일로변 은행나무(23km) 1300여 그루다. 통일로변 가로수는 해마다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여름철이면 은행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조기낙엽 등 황화현상이 심하게 발생함에 따라 3년 전부터 철저한 가뭄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잎이 파랗게 생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도 영양성분 및 염화칼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염분중화제성분이 포함된 토양개량용퇴비 시비와 우드칩 포설(50) 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토양개량용퇴비의 경우 주당 2(40kg)를 시비하고 그 위에 우드칩을 1주당 40kg을 충분하게 깔아 줌으로써 유기물 함량을 공급해주고 습도를 유지시켜 수목의 활력도를 촉진시키는 등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운정택지 개발지구에서 버려지는 수목을 파쇄 해 생산한 우드칩을 활용함으로써 15천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가뭄대책을 선제 대응 조치함으로써 가로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수목여건을 만들어주어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지속 관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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