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회관은 만 60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11년 동안 무료 실버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버노래교실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노후생활 활력 및 여가문화 증진 등을 위해 시작됐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양시 여성회관 최고의 인기강좌로 우뚝 섰다.
인기의 비결은 단연 훌륭한 강사와 알찬 커리큘럼이다. 2001년부터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강사를 맡고 있는 전성호 강사는 한국노래강사협의회 회장으로 다수의 강연과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실력자다.
실버노래교실을 13년째 참여하고 있는 권오숙 씨는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신바람 나게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실버노래교실에 보통 150명 정도가 참여하는데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한 강사의 재밌는 진행으로 수강생들 간 화합도 잘 되고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회관 김기선 관장은 “실버노래교실 강좌는 다른 몇몇 강좌들과 더불어 여성회관만의 인기 있고 차별화된 강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인기를 끌 수 있는 강좌들을 발굴해 수준 높은 강좌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 여성회관 실버노래교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관내 만 60세 이상 남녀라면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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