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발생한 위험요소로부터 ‘아이들 안전 최우선’
고양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시공사인 현대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생 안전 등교 통학차량’ 지원을 시작했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고양시 대곡에서 부천시 소사를 2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전철사업으로 현재 덕양구 행주지하차도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곡~소사선’으로 인해 고양시에서 경기서남부로의 철도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지만 공사로 인한 불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행주지하차도 옆 보도가 폐쇄되면서 인근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와 덕양구청, 그리고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자리에 모여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우회 횡단보도가 있어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곳은 아니나 보도로만 통행하던 아이들에게는 대로횡단(3개소)이 위험할 수도 있음을 시공사측에 강력히 호소했다.
그 결과 시공사측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통학차량 지원방안을 제시, 학부모 동의를 거쳐 개학 당일부터 통학차량운행을 시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공사에 임하는 현대건설과 학생 안전에 관심 가져주신 토당초등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대곡~소사 복선전철 조속한 공사 완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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