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각종 안전 및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에는 보행안전지도사 및 근무자의 교통안전 지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일산서부경찰서 교통안전 교육홍보 담당자인 박가영 경사의 진행으로 ▲어린이보행 인솔, ▲교통안전 교육,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교통사고 사례분석과 예방 등을 중심으로 꼼꼼하고 내실 있게 이뤄졌다. 아울러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에 관한 유의사항과 학교주변 정화활동 및 위험요소 제거(신고)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한편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약 29,500명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운 바 있으며 올해에는 ▲가람, ▲능곡, ▲일산, ▲벽제, ▲성사 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도경선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강으로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Copyrights ⓒ 지피엔 & www.g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